'유 퀴즈 온 더 블럭' 200회를 맞아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출연하였습니다.
지난 6월 28일 저녁 8:45에 tvn에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난주 예고편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김연아, 신신예식장 2대 주인 백남문 사장, 유퀴즈 mc 유재석의 32년 지기 코미디언 김용만과 토크를 나눌 예정입니다.
그중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게 만드는 영원한 피겨의 여왕 '연아퀸' 김연아는 18년 피겨 인생을 유퀴즈를 통해 모두 전합니다.
어린 나이인 7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접하고, 이후 힘든 훈련과 인내의 시간을 감내하며 '한국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인정받기까지 걸어온 시간들을 공유합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연아는 은퇴 당시의 솔직한 심정과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은퇴 후 소소한 일상을 솔직한 입담으로 소개합니다. 남편 고우림과의 신혼생활, 소소한 행복을 즐긴다는 것, 선수시절에는 상상도 못 했던 야식 이야기 등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었죠.
김연아의 선수시절
김연아는 선수시절을 이야기하며 "발목, 무릎, 골반 등 종류별로 부상이 있었다. 선수들은 못 걷고 못 뛰는 상태가 아니고서야 경기를 해야 하기에 통증을 줄여서 경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 여러 가지 치료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통증이 없어졌다가 또 다른 곳에 통증이 왔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은퇴 당시를 회상하며 먼저 경기를 했던 아사다 마오가 눈물을 보이자 자신도 울컥했다는 비하인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김연아는 올림픽, 4대륙선수권, 그랑프리파이널, 세계선수권 등 그랜드슬램, 여성 싱글 최초 200점 돌파, 선수 생활 전체 올포디움 (상위 3위 안에 드는 것), 세계 신기록 11개를 달성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김연아는 세기의 천재, 피겨 역사의 신, 불세출의 영웅이라는 모든 칭호를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받으며 수많은 팬을 보유 중입니다.
라이벌이긴 했지만 아사다 마오 선수가 있었기에 둘의 아름다운 서사가 만들어진 부분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연아 명언 모음
김연아가 선수시절에 했던 말들 중에서 좋은 말들이 많은데 유퀴즈에서 김연아 어록 모음을 정리해서 보여주었습니다.
1. 기적을 일으키는 건 신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다.
2. 처음부터 겁먹지 말자,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세상에는 참으로 많다.
3. 99도까지 죽을힘을 다하여 온도를 올려두어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물은 영원히 끓지 않는다.
4. 무언가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댄다 해도 난 머리카락 한 올도 흔들리지 않을 테다.
선수 시절 주변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더불어 드러나지 않은 어려움이 많았던 그 시절의 김연아 선수를 연상케 하는 말들입니다.
코치에 대한 생각
코치를 할 생각은 없냐는 유재석 자기님의 물음에 김연아는 "하고는 싶었지만 선수들이 부담될 것 같기도 하고 가르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며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은퇴 후 그녀의 삶
2022년 10월에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는 은퇴후 하루에 대해 "일과가 별로 없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새벽 3~4시에 자고 오후 12시에 일어난다. '남들 열심히 사는데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되나'싶은데 이미 생활 패턴이 이렇게 굳혀졌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야식이 왜 야식일까 했는데, 밤늦게 TV 앞에서 뭘 먹는 맛이 있더라. 사람들이 왜 야식을 먹는지 알겠다."라며 새로운 취미도 밝혔습니다.
"선수 시절엔 살찌는 음식을 못 먹으니 더 먹고 싶었다. 이제는 밤늦게 먹어도 된다. 그래도 관리를 해야 되니 가끔 시켜 먹든 집에서 시켜 먹기도 한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활동기에 소원이 '숨찬 일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만큼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같이 운동해 주시는 분이 '숨 좀 차야 된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은퇴 후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에게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하며 김연아의 행복을 빌었는데
유재석의 "어떻습니까? 연아 씨 행복하시죠?"라는 물음에 웃으며 "네! 행복한 것 같아요!"라고 답을 안겨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모습에 너무 반가웠는데 편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젠 마음껏 쉬며 일상을 즐기는 김연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TV 연예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88세 배우 신구 심부전증으로 인공심박동기 수명 10년 충분해 (0) | 2023.07.05 |
---|---|
샤이니(SHINee) 데뷔 15주년 맞이한 영화 9월 개봉 (0) | 2023.07.05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 아시아 태평양 앰버서더로 '아이브'발탁 (0) | 2023.06.30 |
갑작스레 전해진 화사의 열애설, 시점 때문에 네티즌들 소름돋았다 밝혀 (0) | 2023.06.30 |
'몸쓸것들' 제작발표회 피지컬 100보다 더 힘들어 (0) | 2023.06.30 |